일기

고향 대전방문기 성심당 줄 짧은 시간은 저녁!

_ju_ju_ 2024. 11. 21. 19:53

이번 추석 길 줄 알았는데 이렇게 짧을줄은
특히 더워서 더 배신감 느꼇슴미다
너가 이럴 줄은 몰랏어 추석아....


아무튼 대전역 내리고서 은행동으로 나가는데 대전은 정말 미친놈 하나도 안변햇다.



대전의 자랑(?) 예쁜 쓰레기도 여전함
카메라를 안닦아서 더러운건 이해해주세요 사실 예쁠 필요가 없는 사진이잔아요
대전인이지만 딸기시루밖에 못먹어본 나는 이번에는 생귤시루를 먹으려고 긴 줄을 예상하며 성심당을 갓는데요
진짜 줄이 하나도 안길었음 (원래 저녁에는 줄이 없다고함)

히히 완전 럭키비키잔앙



꿈돌이빵이 매우 기엽다 이번에 돈없어서 못샀짐나 저중에서 어떤 빵이 개맛잇엇는데 기억이 안남


이자리에 보문산 메아리 있었던것 같은데 먼가 바껴서 사진찍음...



아 제일 기대했던 호두타르트 이거 데워먹으니까 사실 글케 맛잇진 않았다
(사실 비닐이랑 같이데웠음 비닐 잘 확인하시길)



사실 원래 무화과를 한번도 안먹어봐서 무화과시루를 사려고 했는데 무슨맛인지 당췌 알 수가 없어서 대충 떠무화과 하나 사고 생귤시루를 삿는데요
무화과 무슨 맛인지는 모르겟으나 미션스쿨을 다닌 저는 무화과 노래를 너무 많이 불러버려서 지긋지긋해져버린 상태란말임
무화과 한 입 먹고 이렇게 작게 파는 성심당한테 감사인사 백번 햇다.
개초딩입맛이어서 그런가 나에게 무화과는 너무 썼다(오렌지같은 맛을 기대햇음)
저걸 그 큰 케이크로 삿으면 정말 큰일낫엇을듯...


크기가 진짜 어마어마하게 큼 귤도 진짜 통으로 올라가있음
서울에서 저만한 케이크 호텔에서 샀을때 15엿나 글케 준걸로 기억하는데 개혜자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걍 일반 케이크 집에서 사도 8정도는 돼야 살 수 있음
성심당이 막 그렇게 특별히 맛있는건 아닌데 헉 이 가격에 이런 퀄리티의 빵과 케이크를..? 하는 그런게 있음
특별한 맛집을 기대하면 안된다는 뜻입니다



오히려 성심당은 이 족구마난 케이크들이 더 맛잇는것가타요


물론 제일 맛있는건 은행동연가였나 그걸아 초코딸기케이크임


이것도 맛있으니까 드셔보셔요 과일 잔뜩 들어간거 있었는데 없어졌나.. 그거 진짜 맛있었는데


돈들어올것같아서 찍음



글구 집와서 케이크를 찍었는데 와 진짜 이렇게 하나도 안무너질수가 있나? 싶을정도로 멀쩡함
밑에 박스테이프로 고정한거 정말 섬세하다구 생각합니다.
귤도 탱글탱글하구 그 미친 날씨에도 하나도 안상했음
거기서 포장하는데 3처넌주고 보냉백에다가 넣을거냐고 물어봐서 아니 무슨 보냉백이 3처넌...??????? 이 미친물가야 햇는데 구라안치고 a4 두배만한 사이즈의 보냉백에다가 넣어주심. 저 케이크가 들어가는 박스가 통으로 들어가고도 자리가 남는다구요 진짜 요즘 성심당 미쳐돌아가는것같음(좋은 의미)
저 보냉백으로 본가에서 반찬 개털어왔습니다 안찢어지더라구요

시럽발려서 탱글촉촉한 귤은 정말 맛잇었습니다
겨울이 부럽지 않았어요 (이건 구라임)

그리고 알라딘 중고서점가서 친구랑 같이 에스파 앨범을 샀다.
난 쇠맛나는 노래 특히 쑤쑤수수퍼노바랑 아마겟돈을 너무 조아해서(어떻게 제목도 아마겟돈임 평화의 시작이 될 최후의 전쟁 개간지) 저 미니앨범을 샀는데 윈터는 다 팔렸고 카리나 지젤 닌닌만 남아있었다

주저하지않고 카리나 GETTO


포카는 기여운 닌닌이 나왔어요
닌닌 아닙니다 니잉니잉 맞습니다 (시간되면 유튜브에서 영상보세요 개기여움)
앨범 저렇게 쪼끄만데 어플을 받고 nfc 태그를 하면 노래가 다운된다구요
신기한 세상이다
키링으로 달고다니기에도 기여움 만족도 2000퍼




그리고 에그그가서 오무라이스를 먹었는데 이거 지난번 설에 갔을때 문 닫혀있어서 1년 기다리고 먹은거임

이거는 진짜 맛있었는데요 토마토맛났던것같음


이거는 스르륵.. 썰리지도 않았고 생강맛이 너무 심했다.......
영상찍을때 미니언즈처럼 와아아아아하면서 썰다가 제대로 안썰리니까 친구가 나쁘지 않아. 하면서 끝냄
하지만 재밌었다
글구 소품샵을 갔는데



아아니 이건 내얘기.
절대 외계인에게 침략당하면 안댐
근데 저기 무인소품샵이엇던거 같은데 절대 여름 9시 이후에는 방문하지 마세요
에어컨을 안틀어줘서 사람이 죽을수도 있습니다.



글구 짱기여운 아이스크림도 먹음
콘 짱기여운고 보이시나요
숟가락도 짱기여움 저거 어차피 주는거라 잘 닦아서 챙겨뒀다.
고양이 츄르줄때 써야징


그 이후의 이야기)
친구와 밤을 샐 작정으로(둘다 술찌임) 노래방을 갔는데 마감이 오전 6시까지라고 했다.
방문한 시각은 오후 9시
진짜 주거보자 하는 생각으로 둘이서 케이팝 콘서트를 열엇다

일단 엑소로 시작해서 슈ㅈ(ㅅㅂ) 동방신기 다 조지고 에스파 뉴진스 카라 원더걸스 소시 인피니트 비스트 모두를 조졋다.
캐럿인 칭구는 세븐틴을 열시미 조졋다 아마 전곡 다부른듯
춤도 다 춰가면서 둘이서 쌩라이브를 조짐(절대 구라아님) 그게 신기하게 다 기억이 나더라
친구가 마지막에 티아라 노래를 추가하려고 했는데 새벽 5시쯤 되니까 여자키까지 올라가지 않아서 티아라는 눈물로 말렸다.
아무래도 나는 아이돌을 했었어야만 했을까? 정말 아쉬운 일이다
어릴때 슈ㅈ 소시 진짜 팬이었는데 슈ㅈ는 사회비판 노래를 부르면서 우리 영원하자는 노래를 부르던 청년들이 개꼰대아저씨가 된걸 믿지를 못하겠다
돈주고 엘프도 가입햇는데 ㅅㅂ 내 추억이랑 돈이 너무 아까워
소시는 아직 사랑함,,, 소원 포에버

아무튼 노래방 사장님의 경의어린 시선을 기억한다
개덥고 즐거운 추석이었다 해피추석